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아동, 청소년 비만율도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질병청에서 실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남자 중학생 비만율은 17.5%로 2012년 7.5%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여자 중학생의 비만율은 4.8%에서 9.1%로 9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2007년 미국 소아과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비만 소아청소년의 30%~40%는 대사증후군 증상(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겪게 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른 나이에 발생한 대사증후군은 장차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일찍부터 양약(혈압약, 고지혈증약, 당뇨약)에 의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런 대사증후군 관련 약들은 일단 복용을 시작하면 계속 복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약 복용을 시작하기 전에 체중 감량, 한약 치료 등으로 검사상의 수치가 정상화 된 한약 치료 케이스들이 (푸른섬에도) 다수 있습니다.

 이른 시기, 성인병의 위험에 노출되기 전에 먼저 진료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