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7일 토요일 (불면증, 잠이 오지 않을 때 해볼 수 있는 것들 첫 번째)
잠이 오지 않을 때, 해볼 수 있는 것들 뭐가 있을까요? 오랜만에 다시 함께 리마인드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잠이 안 올 때, 잘 알려진 노하우가 있죠. 공복 상태로 배가 고파 잠이 더 오지 않는 상태라면 따뜻한 우유, 우유를 못 마신다면 두유 한 컵 정도를 마시는 방법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검색을 해보다가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발견했습니다.
초파리를 대상으로 한 국내의 한 연구에서 뇌 속 세린(대부분의 단백질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의 일종) 농도가 굶주림의 정도에 따라 변한다는 것입니다. 굶으면 초파리 뇌의 세린 농도가 증가하고, 수면 시간은 줄어들었으며, 초파리가 먹이를 먹었을 때에는 뇌 속 세린 농도는 감소함과 동시에 수면시간도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연구 결과에서는 굶주림의 정도에 따른 수면 시간의 변화에 뇌 속 세린 농도가 관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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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6일 금요일 (사상의학에 대한 잘못된 이해 몇 가지 2)
오랜만에 사상의학(체질)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편의 요는 사상체질이라고 해서 인간을 네 가지로만 분류한 것이라고 이해한 것은 잘못된 것이며, 선후관계가 있는 네 가지 벡터로 표현한 것으로 이해하면 조금 더 본질에 근접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상의학을 벡터로 표현하면 벡터들 사이에도 일련의 규칙과 관계가 있어서 마음대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어차피 100% 본질에 부합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켜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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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5일 금요일 (사상의학에 대한 잘못된 이해 몇 가지 1)
거의 4개월 넘는 기간 동안 사상의학, 건강, 의료에 대해, 일상에 대해 매일 포스팅을 하다 보니 무슨 이야기를 했었는지, 똑같은 이야기를 또 하는 것은 아닌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집니다. 사상의학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 혹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차피 반복적으로 때 되면 보이는 것들이므로 생각이 난 김에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사상의학에 대한 잘못된 이해 첫 번째, 어떻게 사람 체질이 넷으로만 존재하느냐? 입니다.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처럼 '인(人)'이라는 글자가 붙은 것 때문에 어떤 종족처럼 사상체질을 받아들인 것에 기인한 생각으로 보입니다. 『동의수세보원』을 읽어보고 사상의학을 공부해보면, 특정 체질이 하나의 체질 영역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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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2일 화요일 (동대문구한의원 여기요)
동대문구 한의원이, 신설동역 4번 출구 앞에도 있습니다. 이름은 푸른섬. 2020년 8월 15일, 송파구에서 이전하여 확장 오픈했습니다. 서양 의학적 관점에서 접근이 어려운 질환을 주로 사상의학 이론에 의거하여 한약 치료하는 것을 선호하며, 상한론, 동의보감 등의 처방도 활용한다고 합니다. 한약 복용 전후로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갑상선 호르몬도 체크하여 위험 상황을 방지하는데, 한약 복용 전후로 혈액 검사 수치에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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